소금회

이번에 구속된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소금회소속이라고 하는군요.

소망교회 출신 금융계 인사들을 소금회라고 부르며 인맥을 형성하고 있었는가 봅니다. 이제 이명박장로의 권력과 함께 이 소금회도 몰락하기 시작하는 거죠. 이런 건 조중동에서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 이런 사실관계를 전하는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경향신문에서 이 정보를 처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소금회는 이 정권이 출발하기 한참 전 부터 만들어졌고 운용되던 모임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이런 모임의 존재가 대중에게 회자되는 건 정권의 끄트머리에서 권력이 사그라들기 시작하면서 부터라는 건 생각해 볼 게 많죠. 분명 서슬 퍼런 정권 초반에도 금융계 쪽에서는 이 소금회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강만수가 산업은행장으로 가는 무리수를 보면서 소금회를 떠올리지 않을 금융계 인사들이 없을 리가 없는 거죠. 하지만, 대중은 이런 정보를 접할 기회가 그간 차단되어 있었고, 그나마 경향이 이런 소금회라는 이너써클을 알리게 된 거죠.

정권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더라면 감히 소금회 출신 인사들이 금융계를 장악할 꿈조차 꾸지 못했을 겁니다. 기득권에 대항하는 제대로 된 견제세력의 존재가 우리나라에 필요한 근거를 제대로 웅변해 주는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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