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카메다 준이치로라는 일본인 세무사가 쓴 책으로 출판사는 21세기 북스, 박현미씨가 옮긴 책입니다.

제목처럼 부자들이 정말 장지갑을 애용하는 건 아닙니다. 책 내용은 돈을 대하는 태도, 그 돈을 사람들에게 건네면서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들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갑 가격에 200을 곱하면 자신의 연봉이 나온다는 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책에서도 여성의 경우에는 장신구의 의미로 비싼 지갑을 고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원칙이 맞지 않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 보다는 아무런 계획 없이 돈을 쓰고, 자신의 재정상황에 대해 제대로 된 통제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통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갑이 뚱뚱하면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 적혀있는데, 여기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고, 제 자신의 지갑도 접는 반지갑이지만, 최대한 슬림한 상태를 유지할 계획을 짜 봐야 겠습니다. 지갑이 뚱뚱한 경우는 대부분 지갑을 돈이 아닌 포인트카드나 신용카드와 같은 통제하기 어려운 소비를 부추기는 요소들이 채우고 있기 때문이고, 잡다한 영수증이나 돈과는 별 상관없는 것들이 어지럽게 자리를 메우고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상황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아버지의 도산으로 인해 한 때 빚더미 속에서 발버둥 쳐 본 경험을 살려 그 때의 절망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배웠던 교훈들을 책 속에서 적절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기계발서나 황당무계한 흥미위주의 이야기가 아닌, 철학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로 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꼭 구입해서 진지하게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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