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의료보험의 한 단편

병원 미팅 때문에 UCLA 헬스시스템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읽던 중 민간의료보험의 시껍한 사례가 나오네요. UCLA헬스 병원에서 치료받던 말기암 환자는, 환자가 가입한 보험이 다른 주에 있었다는 이유로 인해 더이상 UCLA헬스에서 제공하는 첨단항암치료를 받지 못하고 환자가 거주하는 주의 호스피스병원으로 전원을 강요받게 됩니다.

한 술 더 떠서, 해당 병원으로 이송하는 앰블런스 비용까지도 보험회사는 지불을 거절하자, 3천달라에 달하는 이송비를 환자 본인이 감당해야 했다고 하는군요.

이런 식의 보장율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이런 식의 시스템으로 변화된 상황에서 국민들이 과연 행복을 영위할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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