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의 일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시간을 활용하는데 점점 더 많은 제약을 받으며 빡빡하게 써야 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것에 비해 주어진 시간은 점점 작아지고, 체력과 집중력은 조금씩 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결국 내가 꼭 해야만 하는 한 두 가지 것들을 빼놓고는 모두 포기하고 희생하는 집중만이 점점 사라져 가는 내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단지 하루의 목표와 계획을 설정하는 것 만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유익하지 않은 곳, 쓸데없는 곳에 가 있지 않도록 주목하고 집중하는 작업을 위해서 하루의 시작을 마음 다잡는 것으로 채워나가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집중하는 동안 필연적으로 생겨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마음다잡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산만해 지면, 스트레스를 좀 더 효율적이지 못한 것으로 풀려는 유혹이 강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항상 잊어먹고 나태해지는 가장 큰 이유도 하루의 첫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