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경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자신의 관념을 옹호하기 위한 확증편향적 관점으로 이해야하는가?
아니면, 시대적 문화적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기록된 그대로 이해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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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잘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무조건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비밀이니 이해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받아들이라 가르치는 목회자들이 많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은 이성과 상식을 배제하고선 절대로 진실되게 이해될 수 없다는 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말과 글을 통해 계시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지는 성경이 인간의 상식과 논리구조를 초월하다 못해 무시하고 배척하는 그 무엇을 담았다는 주장에 우리가 취해야 하는 태도는 과연 무엇일까?
무엇보다 우리는 진실되고 양심적인 영혼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누가 가르치거나 주입하지 않더라도 영혼으로부터 느끼며 안다. 그러한 양심의 목소리를 거스리기를 요구하는 신앙생활이라면, 그것이 정말 성경적인 것인지 고민해 봐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