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표면의 초음파영상 사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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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는 77세 남자 환자로 간경화로 진단받은 상태에서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간초음파영상입니다.

위 영상은 간좌엽 횡단면영상으로 좌측 간문맥의 umbilical portion과 미상핵(caudate lobe)이 보입니다. 간좌엽의 피막이 비교적 매끄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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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위를 12MHz linear probe로 확대해 보았습니다. 간초음파영상에서 사용했던 4MHz convex probe에선 확인할 수 없었던 간표면의 nodularity가 매우 뚜렷하게 보입니다. 간 경화 내지, 간조직의 섬유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소견입니다.

이처럼 만성간질환이 임상적으로나, 초음파영상에서 간실질의 거친 에코패턴을 통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간표면의 nodularity를 확인해야 하며, 일반적인 간초음파영상에서 사용하는 3-5MHz의 convex probe에서 이러한 surface nodularity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고해상도의 linear probe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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