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 바로 아랫쪽의 유방조직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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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남자 환자로 간경화로 인해 여성화유방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유방초음파영상입니다. 유두가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서 전혀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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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두로 인해 생기는 인공물(artifact)는 이 사례처럼 남성 뿐 아니라 여성에 있어서도 항상 대비해야 하는 방해요소입니다. 이러한 인공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 영상과 같이 유두를 살짝 비켜난 다음, 탐촉자를 약간 기울여서 촬영을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유두 자체의 병변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두의 윤곽과 유도관(mammary duct)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앞서와 같이 젤을 두껍게 발라서 탐촉자를 띄운 후 유두를 촬영하는 것도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왼쪽 유방에서 남성유방에서 보통 확인되는 것보다 훨씨 더 발달된 유방조직이 유두 밑으로 접시를 엎어놓은 모양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여성화유방(gynecomastia)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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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같은 환자의 오른쪽 유방을 찍은 영상입니다. 그런데, 유두 뒤쪽으로 보이는 인공물이 앞서 왼쪽 유방에서 보였던 것보다 훨씨 덜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탐촉자에서 초음파 빔이 비스듬하게 나오면서 서로 교차시키는 Cross Beam Image라는 옵션을 끄고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유방초음파를 하는 중에 해당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인공물이 훨씬 더 줄어들고 깨끗한 영상을 얻을수 있어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옵션인데, 유두로 인해 생기는 인공물의 경우에선 이렇게 더 안좋은 영상을 만드는 원흉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장비들이 정말 많이 발전되 있어서 각 회사별로 정말 다양하고 강력한 기술들이 선명한 영상을 얻는데 채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그런 옵션들을 다 활성화시키고 영상을 얻기 보다는, 상황따라서 좀 더 적극적으로 옵션값을 조정하거나 끄는 시도를 반복한다면, 지금보다 훨씨 더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얻는게 가능합니다.

그만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비와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는게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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