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2년 안에 대박 랠리가 올 수 있습니다.

최근의 작은 성공 덕분에 달러 예수금이 조금 생겨서 뭘 투자하는게 좋을까 검색해보고 있었습니다.

팟캐스트에서 금과 채권 가격이 최근 급락했다길래 여기서 기회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장기 그래프를 봤더니,,, 다들 어마어마하게 상승했었더군요. 최근 하락폭은 그야말로 찔끔,,, 시장 참여자들이 밸류에이션에 매력을 가지고 들어갈 정도는 절대 아니더군요.

이제는 그 어떤 자산도 막상 새로 진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된겁니다. 대게 이런 경우에는 그동안 인기있던 것들은 그늘로 사라지고 새로운 것들, 익숙치 않은 것들이 각광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런 다크호스 중 하나가 단연 코스피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반도체지수를 바라보고 삼전 하이닉스만 몰빵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코스피 대기업들을 새롭게 조망하는 랠리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근거는 국내 부동산 자금이 갈곳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총선 전후로 선거정국이 되면 으레 부동산이 뛰고는 했지만, 지금은 그런 특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 입장에서 봐봅시다. 이 상황에서 부동산을 올라가게 놔두면, 모든 경제정책이 다 꼬여버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코스피가 1600을 갈지도, 1000을 바라봐야 할수도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는데, 단순히 금리 내리고 모든 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쏠리게 놔두면 총선 참패는 예약된거라고 봐야죠.

분명 대주주 요건 완화든 세금 감면이든, 배당정책 관련해서든 MSCI 선진국시장 편입 추진이든 효과가 큰 정책적 배려가 나올겁니다. 그 때를 기점으로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외국인 입장에서도 전세계 유일하게 불기둥을 내뿜는 주식에 대한 관심을 안가질 수 없는거죠.

어찌 되었든, 그런 생각이 단순히 상상의 영역에 머무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뭐가 되었든 어마어마한 달러유동성은 지금까지 시패한 자산들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다만 얼마라도 포트폴리오를 편입하지 않으면 못베기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막대한 달러가 조만간 어느쪽으로 흐를 것인가, 아니면 어디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인가에 대한 촉각을 세우면서 촉을 세우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봄 정도였을겁니다. SK증권의 김효진 애널리스트가 레이달리오의 2020 시나리오를 인용해 “debt crisis”에 대해 경고하는 보고서를 읽고 나서 2-3년 동안 미국과 세계 증시의 폭락가능성에 대비하는 포지션을 고민하고 준비해 왔었습니다. 결국 그런 꾸준한 준비가 최근의 수익 내지는 손실방어에 큰 도움을 줬는데, 지금부터는 다가올 코스피 랠리의 가능성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준비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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