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숏배팅을 한게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저는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공개내용이 훨씬 더 관심이 갑니다. 해당 동영상에서 설명하고 있는 버핏의 지난 1분기 포트폴리오 변경 내역은 한마디로 “주식을 판게 별로 없다. 그런데 현금은 역대 최대로 들고있게 되었다” 입니다.
고배당주를 워낙에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니 특별히 눈에 띄게 판 주식이 별로 없음에도(경영자의 도덕성문제로 판 웰스파고 제외) 배당 받은거만으로도 현금이 쌓여서 역대 최대의 현금보유량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투자자로서 가슴 한켠을 뜨겁게 만듭니다.
여기에 더해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모습(통신, 식료품 체인점, 보험회사 지분을 늘림)이나, 현재 주식시장이 red hot 이라 표현하며 살만한 주식들이 너무 비싸져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역대최대로 현금보유를 늘리고 있는 점(인플레가 오면 현금을 들고 있으면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현금보유를 계속 늘리고 있음)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