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가 상승했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도 하향조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전망에 근거해 S&P500은 하락, 나스닥은 소폭 상승,,,
이정도면 미국채 금리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압도적인데 오히려 올랐습니다. 며칠동안 상당히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일시적인 노이즈일수도 있겠지만, 당분간 지속적인 추세로 자리잡게 된다면 분석은 두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 그동안 미국채 금리가 경제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수급(투기세력)에 의해 움직여왔다.
- 금리하락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압도하는 금리상승요소가 떠오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여기서 더 떨어지는건 당분간 쉽지 않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와서 어제 밤에 달러 예수금을 모두 TMV 매입했습니다.
물론, 금리 움직임을 예측하는 건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 예감이 틀릴 가능성도 정확히 50%라고 생각합니다만, 미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를 가능성을 상정하고, 미리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보는 것도 아주 의미없는 일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