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달러계좌에서 TMF 에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손실이 30% 가까이 되는 중인데, 어차피 상정하고 있던 손실에는 전혀 미치지 않았기에 당장의 손실은 무섭지 않지만 문제는 달러화약세가 왔을 때죠.
지금이야 누가 약달러를 생각하겠습니까마는, 세상 일이라는게 항상 언제 그런 일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작 금리가 떨어지면서 수익이 나오기 시작해도 달러표시자산인 TMF의 수익률이 만족스럽게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채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강달러 추세가 사라지면서 나타날 것이기에 더더욱 수익의 극대화가 어렵겠지요.
그래서 환헤지를 한 미국채 ETN상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관심 가져볼만한 게 국내에 상장된 미국채 레버리지 ETN들입니다.
현재 상장된 ETN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물과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 이렇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거래량이나 괴리율을 보면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물이 더 유리한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일정정도 달러환전을 해놓은 상태에서 올해 연말까지 기다려보다가 환율상황을 고려하면서 TMF 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물을 적정 배분으로 추가 투자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