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유가격 하락은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생초짜 비전문가의 100% 느낌에 불과하고, 제가 한 말에 일말의 책임도 질 생각은 없습니다. ^^;

그런데, 통상적으로 유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두 요소인 수급과 달러가치가 모두 유가 상승쪽을 가르키고 있는데도 꽤 큰 폭으로 유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내 원유재고(oil inventory)가 감소했다는 뉴스가 버젓이 떴는데도 유가가 떨어집니다.
달러인덱스가 계속 흐르고 있는데도 유가가 떨어집니다.
사우디가 증산할거라는 루머에는 드립다 하락으로 반응했는데, 그 루머를 당사자가 강력하게 부인했는데도 가격이 제자리로 회복하지 못합니다.

수급에도, 달러약세에도, 루머에도 원유가 상방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아래로 떨구는 에너지만 강하게 느껴지는 형국입니다. 직접적으로는 원유에 롱포지션을 잡고 있는 세력이 두려움이 큰 것이겠고, 근본적으론 시장이 “경기침체”에 대한 그림에 점점 더 눈이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움직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또는 종전 기대감이 부쩍 커지고 있는 것도 세계 각국의 경기침체우려로 인한 휴전압력이 배경이니 이 또한 “경기침체”라는 레토릭의 그림자라 해석해도 무리는 없겠지요. 물론, 제가 경기침체에 배팅액을 점점 늘려가고 있는 중이기에 편견에 빠져있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달러인덱스가 빠지는 것에 비례해서 유가가 올라가지 않고 있는 현상 만큼은 허투로 볼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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