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

2943689513_Ff4nBp75_f16e287c78ab154b801811545d7814810d773a6a.pdf에 액세스하려면 클릭하세요.

위의 링크는 루닛이라는 상장사에 대해 짧게 분석하고 있는 리서치 문헌입니다.

해당 문헌을 링크까지 써서 소개하는 이유는, 저 문헌이 잘 써진 문헌이라서가 아닙니다. 해당 분야에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맨 처음에 나온 문장 한 줄만 봐도 나머지 내용 전부가 뭐라 써져있던 아무런 의미가 없는 쓰레기라는 걸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암진단에서 핵심은 2가지이다. 편의성과 조기진단이다”

기초적인 의학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암진단의 핵심이 편의성도, 조기진단도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데다 완성도 떨어진 기술을 가지고 어떻게든 돈을 만들어보려는 이들이 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해 제일 많이 하는 소리가 편의성과 조기진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저 문장 한 줄만으로도 해당 리서치는 더이상 읽어줄 가치가 전혀 없는 쓰레기라는 걸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해당 분야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바이오 투자를 할 때에는 엄청난 격차가 발생합니다. 설령 어느정도 공부하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도 기본적인 개념이 없이 단순한 지식들만 습득해서 접근하다간 업계에서 남발하는 이런 리서치들을 접하고 잘못된 판단을 해서 투자실패를 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겁니다.

사실 의사인 저로서도 제가 전공하고 잘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바이오투자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습니다. 특히 이제 막 상장했거나 상장하기 이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건 더더욱 해당 분야의 정확한 지식과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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