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이끄는 힘 – 국가 또는 금융

각도기 tv 도기 아카데미, 홍기빈 소장 편

역사적으로 산업혁명과 혁신을 이끄는 건 한두가지의 발명이나 기술개발이 아니었습니다. 하나의 혁신적인 발명이나 제품에는 수많은 기술들과 혁신들이 조합을 이뤄야 하고, 이를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서 전에 없던 규범이나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거대한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었던 힘은 대부분 국가차원의 강제력과 의지였으며, 그렇지 않으면 거대자본가들 정도였습니다. 그 경로가 어느쪽이었든 간에 대부분은 결국 “금융”이라는 틀을 통해 혁신이 추동되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그러한 금융이 오히려 혁신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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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홍기빈 소장이 소개하고 있으며, 카를로스 페레스가 쓴 “기술혁명과 금융자본”이라는 책에서 금융이 혁신을 이끌어내는 과정, 반대로 혁신을 가로막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과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금융의 역할변화가 혁신과 발전에 하나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우리도 한번쯤 짚어보고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 PBR 0.3대로 저평가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금융업계의 특징과 문제점이 우리나라의 산업발전과 혁신의 진행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면 저처럼 우리나라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금융시스템을 시급히 고쳐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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