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리스크와 신용리스크의 차이, 상업용부동산 리스크의 이해 – 강영현 이사

3월28일 인포맥스 라이브 영상

지금까지 나온 은행권의 리스트들(SVB파사, 크레딧스위스, 도이치방크 등)은 은행들이 보유중인 채권자산의 이자율리스크(interest risk)입니다. 금리리스크는 중앙은행이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이슈들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었던 겁니다.

진짜 무서운 건 장부에 손실이 인식되지 않는 신용리스크(credit risk)입니다. 부동산 PF대출, 영구채, c-MBS(상업용 부동산의 MBS) 같은 채권들이 부도가 나오기 시작하는 신용리스크에는 연준이나 각국 중앙은행이 대응하기 어렵고, 이게 진짜 시스템리스크와 연결되있는 거지요.

굉장히 중요한 인사이트이고, 엊그제 저도 블로그에서 이 부분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 https://ultrasoundonline.blog/2023/04/01/상업용부동산-이슈가-무서운-이유/ )

생각해봐야 할 다른 내용은 CPI에서 PPI를 뺀 수치를 통해 기업이익의 추세를 추정하고 이를 통해 경기침체 및 주가추세를 추정해보려는 시도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인플레이션 구간동안 CPI보다 PPI가 훨씨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효과적으로 전가하는 데 실패했고, 이로인해 기업이익의 증가가 나오기 어렵다는 부분, 조만간 미국 소비자들의 초과저축이 사라질 것이기에 CPI는 더 급격하게 부러질 것이라는 전망 등도 앞으로의 투자결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예전부터 강영현이사의 영상이나 책, 또는 글을 봐왔던 분이라면 내용이 중첩될 수 있어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강영현이사의 영상을 아직 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분등이라면 투자나 경제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 할지라도 한번 시정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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