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는 없다. 선택이 있을 뿐 – 이차전지 업계의 미래

2023년 5월1일 삼프로tv 압권44화 – 김학주 교수편

중요내용 요약

  1. 현재 우리나라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시장에서 선점효과를 얻기 위해 엄청나게 투자를 늘리고 있는 반면 일본이나 독일 등의 선진국의 동종업체들은 투자에 소극적이다. 선진국의 배터리 업계들이 투자에 우리나라 업체들처럼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기술의 발전으로 시장의 기준이 달라져 망한 투자가 될 수 있는 리스크를 떠안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2. 과거 2,000년 초반에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러한 일이 한번 있었는데 현대차의 중국진출이 그랬다. 도요타나 폭스바겐 그룹등은 중국내 공장설립에 소극적이었고 판매도 고가차 위주로 국한되었지만 현대차는 매우 빠르고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단행했고, 판매도 중저가 볼륨모델까지 적극적으로 진행했었다. 나중에 현대차가 크게 실패한 것만 생각하면 안된다. 현대차가 멍청했던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선택을 한 것이었다. 때문에 한때 중국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렸던 겅도 당시의 선택 덕택이었던 건 고민해볼 문제다.
  3. 현재 이차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려고 여러가지 기술혁신이 시도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형태의 배터리 형태가 유지될 것 같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나라 이차전지산업의 이와 같은 투자확대는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수소연료전지 쪽에서 기술적인 난제는 대출력을 낼 수 있는가와 내구성 문제다. 크게 만들수록 불량율이 올라가고 내구성도 떨어진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생산성을 담보하기 어렵지만 반대로 내구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기본적으로 연료전지의 구조가 무척 간단하기 때문에 빠르게 현장에 보급될 수 있을 것이다.
  5. 수소연료전지의 에너지단가가 배터리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블루수소 : 배터리 대비 약 두배, 그린수소 : 배터리 대비 약 네배 이상)이 있다. 그러나, 배터리 또한 내부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희토류 등의 소재수급이 정치적인 문제등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한계는 양쪽이 모두 안고 있다. 배터리 시장이 계속 성장하려면 소재의 재활용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발전되어야 하는 것에 더해 전세계적으로 송배전시설의 확충이 진행되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 뒤로 이어지는 현대차 이야기나 은행위기 이야기같은 건 너무 피상적이고 김학주 교수라는 분보다 훨씬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김학주 교수라는 분이 어떤 사람이기에 저렇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한마디씩 거들고, 또 그걸 삼프로tv에서 전하는 것인가 의심할 수 있는데, 이 분은 한동대 경영학과 교수로 비상장 기술기업들에 투자를 해서 성공한 투자자입니다. 그래서 이차전지나 수소연료전지기술 자체에 정통하다기보다는 그러한 기업들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계측하는 차원에서 영상을 참고하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너무 높은 가격”만큼 나빠보이는 건 없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냉정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할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향후 에너지 생태계의 재편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장기투자를 하겠다 마음먹은 분이라면 이 영상에서 개략적인 이해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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