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2분12초부터 재생이 되도록 설정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펀더멘털 지표, 즉 실업율이 상당히 올라가야 연준이 통화긴축을 멈추고 기준금리를 내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상 실업율이 상당히 올라간 다음에 기준금리를 내린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요소가 의외로 경제펀더멘털인 경우가 잘 없고 긴축의 막바지 국면에 금융위기나 정치적인 불협화음들이 생기면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다를 것인가?” 라는 질문에 우리는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기승을 부린 원인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닌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정책(이라 쓰고 현금살포라 읽는) 때문인데, 이번 미국의 부채협상은 협상이 타결이 되든, 타결이 되지 않든 정부의 재정집행을 극적으로 줄어들게 만드는 효과를 초래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경기가 침체가 되면 주식은 어떻게 될거냐, 달러는 또 어떻게 될거냐,,, 그걸 다 맞춰보라는 건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닐거 같기에 충분히 로직이 탄탄한 이야기에 내 포지션을 잡고 나가는 게 돈을 버는 길이라 믿기에 미국채 장기물 투자의 비중확대를 권하는 문홍철파트장의 결론에 저도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