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파버의 “내일의 금맥” 중에

동아시아 외환위기가 터지 기 전, 아시아 국가들의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과잉설비와 투자가 문제되기 시작한 건 1990년부터였다고 합니다. 그런 거품이 실제로 90년대 초반에는 꺼질 수도 있었는데, 이게 꺼지지 않고 훨씬 더 키우게 된 계기가 94년 멕시코의 외환위기였습니다. “멕시코는 포트폴리오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에 외환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동아시아 국가들은 직접투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라는 신화가 그 때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

마크 파버의 “내일의 금맥” 중에 계속 읽기

책 추천 – 강영현의 “살때, 팔때, 벌때”

요즘 투자유투버들 중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자, “여의도 닥터 둠”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경제위기가 곧 닥친다는 말로 유명한 강영현 이사의 책이 최근 나왔습니다. 유명한 닥터 둠의 책이라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을것으로 상상하기 쉽지만, 저자는 책의 가장 많은 부분들을 할애허 투자의 기본적인 태도와 철학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 한권만 제대로 정독하고 그대로 실천해도 초보 …

책 추천 – 강영현의 “살때, 팔때, 벌때” 계속 읽기

살아남기기

황현희씨가 쓴 재테크서적 “비겁한 돈”에서 말하는 핵심내용은 재테크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재테크를 쉬라는 겁니다. 여기서 “쉰다”라는 표현이 여러가지 뜻을 함축해서 표현하는 단어인데, 재테크 행위를 하지 말고, 재테크 공부나 생각도 하지 마라는 뜻이 아니라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너무 몰입하지도 말고, 조급하게 뛰어들어서 성급하게 성과를 내려 달려들지도 마라는 의미로 “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황현희씨가 강조하려는 “쉰다”라는 …

살아남기기 계속 읽기

이익의 질 – 강방천의 관점

투자자 강방천씨가 쓴 “강방천의 관점”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전반부를 읽던 중, 꼭 잊지 말아야겠다 느낀 내용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제목과 같은 “이익의 질”이라는 개념입니다. 강방천씨가 강조하는 것은 저마다 자신만의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측정도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강방천씨 본인도 여러가지의 측정도구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측정도구들 중 하나가 “이익의 질”이라는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1989년 상장한 한국이동통신에 관심을 가지고 …

이익의 질 – 강방천의 관점 계속 읽기

투자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 버니 매도프

https://ko.wikipedia.org/wiki/버나드_메이도프 버나드 매도프 하면, 사상 최대의 폰지사기범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무려 1990년대부터 시작해 15년 이상 연 10%의 확정수익을 약속하며 폰지사기를 벌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결국 파산해 77조원의 피해액을 기록한 사기꾼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가 그렇게 폰지사기를 치지 않았더라도 그가 기존에 하고 있던 합법적인 사업이 정말 잘나가고 있어서 큰 돈을 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원래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

투자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 버니 매도프 계속 읽기

강력추천 – “부의 골든타임”

투자서적들이 원래 지금 상황이 이러이러하고, 그게 왜 그렇다는 이야기는 쉽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지침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사람들이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거든요. 지금까지 읽어본 책들 중에서는 그나마 구체적인 행동방침을 말해주는 책으로 조엘 그린블라트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정도였습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라는 다른 책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사기행각에 가깝거나 제대로 된 지침이 …

강력추천 – “부의 골든타임” 계속 읽기

투자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 부의 추월차선

부의 추월차선을 쓴 저자의 편향된(부자가 되려는 열망도 없고, 부자도 아닌 우리들 입장에선) 시각은 차치하고라도,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많은 거짓말들에 대해 건드리는 내용들은 새겨듣고 거듭 고민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제목처럼 투자만으로는 우리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진실을 깨닫는 것이 인생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가장 중요한 첫단추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보통 …

투자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 부의 추월차선 계속 읽기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97년 외환위기

평소때도 당시 외환위기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IMF 외환위기가 외국계 자본의 음모나 탐욕때문에 일어난 거라는 식의 주장이 타당한 건지, 국내요인과 외부요인 중 어떤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정리해야 하는지 객관적인 자료같은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크 파버의 “내일의 금맥”을 읽으면서 그의 생생한 증언과 데이터를 읽게 되었네요. 아시아 국가들의 …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97년 외환위기 계속 읽기

“웅크린 호랑이”를 읽고 있습니다.

“웅크린 호랑이” 이 책의 저자는 피터 나바로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현직 국가무역위원장인 바로 그 피터 나바로입니다. 언론에서는 피터 나바로 교수를 국수주의자나 중국을 깨부숴서 산산히 찢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극단주의자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미국의 의회나 트럼프행정부가 중국을 향해 보여주는 일련의 행동은 온건론자들이 아닌 피터 나바로 교수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가 …

“웅크린 호랑이”를 읽고 있습니다. 계속 읽기

“전략의 역사”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 “전략의 역사”라는 책이 분량으로 보나, 난이도로 보나, 들어있는 내용의 방대함으로 보나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서 요즘 두번째 읽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정말 삼국지 10번 읽듯이 진짜 10번은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아요. 지금은 1권에서 게릴라전략의 발전과, 그 대응으로서 진압전략의 성립에 대한 부분을 읽고 있는데, 생각나는게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마오쩌둥은 쏘련에서 트로츠키나 레닌이 공산혁명을 위해 싸우던 …

“전략의 역사”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