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가 사실은 금은복본위제를 은근히 주장하는 우화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오즈의 마법사를 쓴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본업이 기자였고, 정치색이 짙었다고 합니다. 당시 면화가격이 폭락해서 농민들의 부채부담이 너무 심한 상황에서도 금본위제를 유지하고 있어서 디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어 경제난이 심했었거든요. 그런데, 은행가와 독점자본가(트러스트)의 이익을 대변하던 공화당이 민주당의 인기 정치인 윌리엄 브라이언에 연거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