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이라는 비합리적 집단행동

1893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공황은 지금 보면 누가 봐도 “미쳤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비합리적인 집단행동이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당시 공황을 일으켰던 건 하나의 소문이었습니다. “재무성이 금태환을 중지할 지도 몰라” 라는 출처 불분명한 소문이 돌았고, 그 소문이 계속 부풀려지면서 사람들이 공포에 휩싸여 일어난 게 당시 공황의 시작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금본위제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는 재무성의 금태환 중지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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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복본위제와 비트코인의 공통점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가 사실은 금은복본위제를 은근히 주장하는 우화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오즈의 마법사를 쓴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본업이 기자였고, 정치색이 짙었다고 합니다. 당시 면화가격이 폭락해서 농민들의 부채부담이 너무 심한 상황에서도 금본위제를 유지하고 있어서 디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어 경제난이 심했었거든요. 그런데, 은행가와 독점자본가(트러스트)의 이익을 대변하던 공화당이 민주당의 인기 정치인 윌리엄 브라이언에 연거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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