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가 말하는 예(禮)는 주인과 손님 사이의 공손함 정도로 설명합니다. 인간의 선한 본성을 거스르지만 않으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자연스레 드러나는 피동적인 표상의로 봤기에 예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죠. “시경에서 말하길 하늘이 많은 백성을 낳았고, 사물이 있으면 법칙이 있듯이, 색성의 마음에 떳떳한 본성이 있어,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하는 것이다” - 맹자 고자편 “시경에서 말하는데, 상의 자손이 그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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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읽는 순자 “비십이자”편
제 본성대로 멋대로 놀고, 함부로 날뛰면서도 편안해하고, 금수와 같은 행위를 하므로 예의에 맞지 않고 나라를 다스리는데 통하지 못함에도 주장에 근거가 있고 말에 조리가 있어 족히 우매한 사람들을 속이고 미혹케 하는 사람이 타효와 위모이다. 억지로 본성을 누르고 말은 의미심장하면서 행동은 괴벽하며,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을 고상하게 여겨 대중과 화합하지 못하고 신분의 큰 구분을 지킬 수 없음에도 …
투자자가 읽는 순자 “권학”편
내 일찍이 온종일 생각만 해보았으나 잠깐이라도 공부하는 것만 같지 못했다. 내 일찍이 발돋음하여 멀리 바라보았으나 높은 곳에 올라 널리 봄만 같지 못했다. 군자는 나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지만 바깥 사물을 잘 빌려쓴다. 좋은 말이라도 한 번 뜀에 열 걸음을 넘을 수 없으나 둔한 말이라도 힘써 열흘을 달리면 천리를 갈 수 있으니 성공은 멈추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