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사십을 훌쩍 넘긴 지금에도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방황한다는 게 흔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외적인 환경이 나를 괴롭히거나 번민하게 하는 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40대라는 건 인생 전체를 봤을 때 전성기라고 봐야 하는 나이죠. 양친 다 살아계시고 가족에 아직까지는 큰 우환이 없으니 고민하는 이유가 내 바깥에서 오는 거라 핑계댈 수 없습니다. 지금은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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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생, 부럽습니다.
인생의 끝자락이 보이는 이런 진중한 순간,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서 이렇게 무한한 담담함을 보일 수 있는 이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렇게 부럽고 우러러 보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