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itative ultrasonic tissue characterization as a new tool for continuous monitoring of chronic liver remodelling in mice

출처 : Liver international 2007 p854, Guimond, et. al.

NCBI Link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B-mode 간초음파영상으로 간경화나 간내섬유화를 정확히 진다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물론, 간이 쪼그라들고 복수가 차있으면서 비장종대가 보인다면야 이론의 여지가 없이 간경화라 하겠지만, 이건 심하게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하는 것이죠. 임상증상을 보이기 전에 subclinical stage에서 조기발견을 하거나, 진행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는 정량검사가 간초음파로는 매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간혹, liver surface nodularity를 통해 진단을 해보자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간초음파에 사용하는 3-5 MHz정도의 주파수로 간의 surface nodularity나 조직내 fibrotic septa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특히 sensitivity가 37%정도로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참고문헌 참조)

최근에는 주파수가 높은 linear probe를 통해 surface nodularity를 확인하는 시도들이 있고,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80%를 조금 넘는정도의 sensitivity를 보여주고 있으며 subclinical stage에서는 더욱 감별이 어렵습니다.

현재 가장 믿을만한 검사방법은 간 조직검사이지만, 일단 시술로 인해 사망이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확률이 있을뿐 아니라, 조직검사를 통해서도 false negativity(위음성율)이 20%에 이르는 등 자체로서도 완벽한 검사방법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비침습적인 검사에 대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Acoustic densitometry(AD)를 통해 측정하는 quantitative parameter인 Acoustic backscatter intensity(ABI)라는 지표입니다.

조직 내에 특정한 콜라겐 입자들의 밀도와 관계가 깊어서 간의 섬유화나 간경화 정도와 정량적으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유망한 검사가 될 수 있습니다.

acoustic dosimetry라던지, acoustic backscatter intensity라던지, 이런게 지금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몇년 후에는 간경화의 임상진료에 필수적인 장비로 부상할 가능성을 엿봤기에 소개글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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