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미국과 중국은 서로 전쟁을 하다 지더라도 본토가 점령당하는 큰 난리를 당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심각하게 점검해봐야 한다. 한국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사드가 존재한다.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공격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 미국의 싱크탱크인 CSIS에서 미중 워게임 결과를 발표
- 워게임 결과 중국과 미국의 전쟁에서 미사일이 1만발 정도 동원될 것으로 예상(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현재까지 187발 발사), 일본에는 약 1천여발의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는 몇 발이나 떨어질 것인가?
- 일본이 현재 사정거리 100km 미사일을 타이완 근처의 자국 섬들에 배치중이었는데, 최근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사정거리 1,000km)배치를 결정, 2022년 한해동안 미국 군용기의 중국정찰비행 횟수 1천
- 2022년11월7일 쉬치량 당시 군사위원회 부주석 “우리 군은 창군 100주년 목표를 예정대로 이룩한다”, “지금이 군 현대화의 새로운 3단계로 매우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국가 주권, 안보, 경제 이익의 전략적 전력을 전면 제고를 지향한다”라고 발언. 창군 100주년 목표는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새로운 3단계는 무엇일까?
- 2022년 11월 발리 G20회담 직전 미-중 양국 군용기 400대가 사흘동안 타이완 해협에서 대치하여 양측의 전자기전으로 타이완 전역의 레이더가 불통, 이 때 날아온 중국 군용기 300대 중에는 다수의 폭격기가 포함되있었는데 왜 그랬을까? 그리고 왜 미국이 전투기를 100대나 보냈을까? 미국과 중국 모두 여기에 대해 노코멘트.
- 직후인 2022년 11월 발리 G20 회담 후 바이든 “중국은 단기간 안에 타이완을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시진핑 “중국은 결코 기존 국제질서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미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고 대체할 생각이 없다”. (타이완 문제는 우리의 내정이니 간섭하지 말라는 말)
- 한국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는 중국 전역을 감시 중. 중국의 미사일 사정거리 안에 한반도와 일본 포함. 호주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미사일에 맞지 않는 대신 핵잠수함에 노출되고 있음. 이에 대응하여 호주의 핵잠수함 프로젝트도 진행 중.
- 미국은 인도퍼시픽전략을 발표. 내용 중에 “미국은 일본과 한국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해서 중국의 위협을 막겠다”라고 명시되있음
제가 정말 깜짝 놀라고 있는게, 생각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미국과 중국의 전쟁상황을 무슨 판타지 공상소설로 치부를 하더군요. 한 술 더 떠서 미국과 중국이 설령 전쟁이 나더라도 우리나라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동맹이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아니 우리가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을 하면 지킬 수 있다는 건지 뭔지,,,
중국이 타이완을 침략해서 병합하려는 것은 중국 공산당 내부적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달성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표(우리나라가 통일해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더 절실하겠죠)일 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 불과 5,000명 밖에 살아남지 않았다가 중국 본토를 다 장악했던 것처럼, 언젠가 상황이 안좋아졌을 때에는 거꾸로 대만이 중국본토를 어찌 해버릴지도 모르는 불안감을 남겨둘 수가 없을겁니다.
그들의 그런 절박함을 표현하는 단어가 다름아닌 “창군 100주년 목표”일테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쟁준비가 다름아닌 “군 현대화의 새로운 3단계”일테죠. 그것을 중국 기자들은 알고 있어도 기사로 그걸 못쓰는 걸테고,,,
상황이 이런 판인데 중국과 미국이 전쟁이 날 때 우리나라는 “우리 땅을 지키는 데에나 미군이 도와주고, 우리 군사역량이 중국과의 전쟁에 참가할 일은 없다”는 꿈같은 망상 속에서나 안주하면서 정작 착착 다가오는 전쟁에 대한 준비도, 대비도 하지 않다보면 어떤 미래가 우리에게 닥쳐올지,,, 참으로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