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중국인의 미국이주

后疫情时代更多中国人外“润” 但上海最大移民中介“外联出国”被查

BBC 뉴스 중국어판 기사입니다.

해당 기사는 이철 박사님의 “한 눈에 보는 중국” 8월15일 글에서 본 내용입니다. ( 🇨🇳-한눈에-보는-중국8-15 )

기사가 전하는 주된 내용은 중국 당국이 상하이 내의 한 이민중개업체 대표를 불법적인 외환거래 및 불법경영혐의로 구속 중이라는 것이지만, 이러한 당국의 조치가 특별한 의도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 보기 어려운 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상해에서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도씨(응답자 가명 요청)는 업무 관계로 이민중개사와 연계해야 한다. 그는 BBC 중국어에 “현재 외환 통제가 확실히 빡빡하다”고 말했다. “위안화로 환전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다. 이민과 유학을 통해 송금하는 사람이 확실히 많아졌다. 하지만 공식 심사를 거쳐야 환전할 수 있다. 절차가 복잡하고 일정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도 씨는 회사 이민 사업이 올해 예년보다 더 뜨거워서 나가고 싶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민중개사와 제휴를 맺고 상하이가 봉쇄된 후 4월에 받은 사업이 이미 지난 1년간의 업무량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 이민 사건은 예년보다 세 배나 높았다. 올해는 그 수치가 더 높아 졌다.


작년 상하이의 가혹한 봉쇄로 상하이를 떠나는 방법이나 이민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었다. 도 씨는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두 “돈 많은 가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고객은 대부분 중산층이며 특히 지식인 집단도 “이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조건부 이민을 신청하는 대상은 미국이나 밴쿠버로 은퇴하고 노후를 즐기는 것이며, 호주에 가고 싶어하는 젊은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작년 한해동안 이민 건수가 예전보다 3배나 증가했고, 올해는 그 수치가 훨씬 더 높아졌다는 사실은 중국 내부에서 현재 중국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정보입니다. 단순이 돈이 많아 자산을 도피시키는 목적으로 뿐 아니라 중산층과 지식인 집단들도 이민을 원하고 있는 상황은 단순한 경제문제를 넘어서 정치사회적인 분위기가 이러한 현상의 배경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오늘 중국 정부는 기준금리를 겨우 0.1% 인하하면서,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공공연하게 시인한 상황입니다. 물론, 기준금리의 파격적인 인하도 대외적으로 더 큰 위기신호로 비쳐질 수 있기에 어떤 결정이 정답인지는 미지수겠지만, 중요한 건 중국 공산당의 이러한 정책결정이 국제자본의 투자철수 흐름을 되돌리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의 투자가 이렇게 감소하고 있는데도 4%대의 경제성장율을 보여주는 것이 역설적이지만 매우 놀랍다는 생각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중국경제의 위기가 중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에도 금방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허약한 경제체력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혹여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경제위기를 촉발시키는 방아쇠가 당겨진다면, 위기의 진행속도는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매우 빠를 수 있다는 점은 걱정스러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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