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파월이 비둘기로 돌변한다면,,, – 찰스 스왑 소

제가 이틀 전 ASPIM research의 8월20일 유투브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의 주제는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입에서 비둘기성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 미국시장은 굉장히 좋은 분위기입니다. 2주 넘게 계속 하락해오던 시장 분위기가 옵션만기일이 넘어가고 난 직후 회복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닙니다. 테슬나와 엔비디아의 깜짝 상승으로 분위기가 좋은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잭슨홀 미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건 무언가 파월의 비둘기성 발언을 확신할만한 소재가 있어서라고 의심할 수도 있겠죠.

생각보다 경제상황이 안정적인 걸 넘어서 매우 뜨거운 상황에 미국채의 수급도 생각보다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노리고 비둘기성 발언을 한다는 건 오히려 “금융권의 리스크”가 크게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때마침, 찰스 스왑의 부채 문제에 관한 단신이 올라왔기에 소개해봅니다.

charles-schwab-reduce-headcount-bring-down-costs-2023-08-21

로이터 발 소식이며, 찰스 스왑이 부채와 비용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인원감축을 단행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올해에 인원감축이 있었는데, 추가로 인원감축을 단행하는 것이며, 축소규모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현금조달을 상당히 금리가 비싼 연방주택은행대출(FHLB)을 통해 조달하고 있는데, 이미 자본금의 130%가 넘는 돈을 대출한 상태이며, 연방주택은행이 빌려주는 대출은 만기가 짧기 때문에 다가오는 9월달에 상환이 가능할 지 다들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SVB 사태 때 그 다음번 타자로 웰스파고나 찰스 스왑을 꼽았는데, 이제 이 문제가 터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요즘입니다.

그건 그렇고, 그래서 주식시장은 파월이 지난 SVB 때처럼 찰스스왑이 터지는 걸 막기 위해 비둘기로 돌변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찰스스왑을 구제하는 게 과연 현정부와 연준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인지,,,

어쨋던, 무언가가 다시 터질 가능성은 올해 연말이 다가오기 전까지 꾸준히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