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인근 훈련의 심각성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 대만 근처에서 인민해방군의 최신 항공 및 해상 훈련은 기습 공격 전략을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영문 기사를 번역해서 요약해보면(기사 전문을 보려고 구독료로 6달러나 냈습니다. ㅜㅜ )

  • 타이베이는 베이징의 ‘섬 포위 순찰’의 일환으로 4일 동안 최소 143대의 전투기와 56척의 전함이 방공 구역에 진입하는 것을 추적했다. 그러나, 인민해방군과 가까운 소식통은 베이징의 J-20 스텔스 전투기도 합류했기 때문에 훈련에 관련된 인민해방 항공기의 수가 아마도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레이더 시스템은 첨단 항공기를 감지할 수 없기 때무이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중국은 지금까지 200대 이상의 J-20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2년 8월, 인민해방군은 당시 미국 하원 의장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에 대응하여 섬에 대한 가장 큰 실사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다. 산동 항공모함은 2023년 4월에 대만 근처에서 주요 군사 훈련에 참여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훈련은 차이 잉웬 대만 총통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하여 미국 하원 의장 케빈 매카시를 만난 후 대만을 위협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 가오슝에 있는 대만 해군사관학교의 전 강사인 Lu Li-Shih는 인민해방군이 전략 지원부대, 로켓와 정보화부대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인민해방군이 진행 중인 대규모 훈련은 아무 이유도 없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언제 공식적으로 시작되고 끝났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게 하는 것은 베이징의 인지 전쟁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덧붙혔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어떤 작전이든, 어떤 통제든 할 수 있는 자국 영토이며 자국민이라 보기에 미국 관리들과 대만 총통 및 고위관료들의 교류는 “주권침해”라 간주하고는 합니다. 중국 입장에서 대만지역의 군사행동은 전쟁이 아니며, 미국의 대응은 내정간섭이자 침략행위라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보는것과 그런 관점에 입각해서 행동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미국이 대만을 포기할 그 어떤 명분이나 실리도 없는 상황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은 미국과의 전면전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자동적으로 극단적인 경제봉쇄나 교류의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미국은 여전히 바이든과 민주당의 치세이니 그 사실은 미국도 알고, 중국도 엄연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제봉쇄나 극한대치,, 내지는 중국 주변에서의 전쟁이나 여러 군사분쟁(한반도까지 포함)을 감내하면서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중국공산당은 그것을 할 것이고, 중국 국민은 이를 지지할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이 바보도 아니고 정말로 대만을 침략 하겠느냐?” 같은 반문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개인, 충분히 교육받고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훈련받은 합리적 인간 한 명은 당연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겠지만, 그런 인간들이 집단을 이루고, 조직을 형성하며 한 국가를 결성해서 그 권력의 중심부에 위치한 위정자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합리적 판단과 행동”이 그들이 생각하는 “합리성”과 완전히 어긋나고 변질될 수 있는겁니다.

그런 어렵지 않아보이는 간단한 이치를 우리 인류가 깨닫기까지 수천만명의 목숨이 희생되는 1,2차 세계대전이라는 대가를 치뤄야 했는데, 여전히 그런 대가에도 어리석은 “보편적 합리성”에 대한 기대와 미련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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