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대인과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융개혁 신당 만든다-오마이뉴스
주식판에서 설치는 걸로는 성이 안찼는지 선대인과 함께 정치판을 기웃거린다는 뉴스를 얼마 전 봤는데,,,
금감원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압수수색 들어갔다는군요. 그나저나, “단순히 추진 중인 사안을 미공개 정보라고 보는 건 무리다”라는 항변이 참,,,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이게 말이 안된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는데,, 항변이 너무 싸구려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게 “추진 중”인 사안을 공시로 발표해서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었는데, 그 사실을 공개되기 전에 미리 선대인에게 알려줬다면 그자체로 이미 심각한 문제라는 건 어리 아이들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현 정권이 저렇게 바떼리 아저씨를 때려잡으니까 현정권에 탄압받는 순교자라도 되는 양 받들어모실 사람이 분명 나올 수 있겠다는 데 생각이 미치니 정말 씁슬한 느낌입니다. 세상이 옳은 것을 받들고 그른 것을 내치는 게 아니라, 자기 입에 단 것을 받들고, 쓰면 무조건 내치는 걸 너무 당연하게 인식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