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겨울 러닝에 푹 빠져서(정확히는 장비 지름병) 넥워머, 바람막이, 러닝 팬츠, 러닝 탑, 베이스 레이서, 장갑 등등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매하는 제품이 5개를 넘어가다보니,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는게 영 번거롭더군요. 온라인 가격비교를 통해 저가 제품을 구매하면 간단할 거 같아도, 막상 최저가 제품을 들어가면 맞는 사이즈나 색상이 없거나, 가품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해외직배송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것들을 걸러내기 위해서도 꼼꼼이 봐야 할 게 많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영 짜증이 나는 게 아니더군요. 그것도 제품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를 고르다 보니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도 브랜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인기있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비싸죠),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싼 제품을 고르면 검증이 안되어서 불안하고,,
이럴 때는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은게 아쉽고 불편하더군요. 대형 아울렛에서 싼 가격에 괜찮고 검증된 정품들을 사기가 어렵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필요한 제품들은 대부분 사긴 했는데 아직 제 맘에 딱 맞는 넥워머나 마스크는 고르지를 못했습니다. 런닝 펜츠도 정말 괜찮은게 있으면 입어보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모처럼, 광주 시내에 광주 아울렛이나 세정 아울렛에 발품 팔면서 괜찮은 런닝용품들 살만한 게 있는지 발품을 한 번 팔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