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NAI +0.03

Chicago Fed National Activity Index: Current Data – Federal Reserve Bank of Chicago

어제 글에서 썼던 시카고 연준 국가활동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0.03으로 지난 10월달의 -0.49보다 훌쩍 높아진 수치가 나왔는데, 특기할 점은, 지난 달에 발표했던 10월달 지수가 -0.49였다가 이번 달에 다시 수정집계된 수치는 -0.66으로 더 낮아지게 되었다는겁니다.

이에 따라 직전 3개월분의 지수를 평균해서 집계하는 CFNAI difusion index도 -0.2에서 -0.35로 더 낮아졌습니다.

평균 3개월 지수를 평균하는 확산지수가 통계적으로 더 신뢰도있게 사용되기는 하지만, 월별 지수의 변동이나 전반적인 추세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때문에 11월달 다시 플러스로 전환한 지수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섯불리 경기침체를 논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좀 더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작년보다 올해 CFNAI지수들이 더 낮아져있어서 경기가 작년에 비해 확실히 둔화되는 조짐이 있고, 물가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경기침체, 심지어 경착륙을 확신하는 목소리들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최근 매우 가파르게 움직였던 것도 다음달인 2025년 1월의 금융상황들이나 경제지표들이 침체에 대해 더 강한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다시 반등해 국채가격에 조정을 줄 가능성도 상정해볼 수 있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추정할 수 있는 inflation cycle 수치는 -0.2가 나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만 한 소식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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