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9시30분에 4km 러닝을 했는데, 성탄절 전 눈내릴 때보다 훨씬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어 기온을 보니 영상 2도더군요.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서 따뜻하게 느껴진게 아닌가 싶은데, 이정도면 생각보다 가벼운 차림으로도 러닝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러닝하면서 입은 옷과 장비들은
- 나이키 스트라이크 스누드 윈터워리어 넥워머 DC9165-010
- 컬럼비아 언더웨어 베이스레이어
- 언더아머 스톰 러닝 팬츠 1365622-002
- 나이키 써마 핏 ADV 러닝 디비전 탑 FB8539-222
- 나이키 줌 플라이5
마음에 들어서 가격 생각 않고 산 건 러닝 디비전 러닝 탑 하나밖에 없고, 다른 건 오며가며 온라인과 아울렛에서 할인기간에 산겁니다만, 만족스럽습니다.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보온, 방풍에 신경을 쓴 제품들이 없습니다. 여기서 세게 바람이 불면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팬츠 안에 타이즈를 껴입으면 영상의 온도에서는 다 커버가 되더군요.
겨울이라고 무지무지하게 추울거 같아 사놨던 베스트는 달리기 초반 체온이 다 올라가지 않았을 때를 제외하곤 쓸 일이 없습니다. 영하5도 정도에 강풍이나 눈이 내릴 때 말고는 활용하기가 애매합니다. 보온조끼보다는 혈류가 잘 돌지 않는 손과 발 쪽의 보온에 신경을 더 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겨울러닝은 내가 열심히 몸을 움직여서 내 체온으로 몸을 덥히는게 최고겠더군요. 하루도 빼지 않고 3키로미터씩 달리기 시작한 지 3주 정도 되면서 점점 체력이 붙다보니 거리도 조금씩 늘고,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이런게 건강해지는 기분이겠지요. 제 블로그 들여다 보시는 여러분들도 다들 건강 관리 열심히 하시고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