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인생의 비슷한 점

유투브 달려라주원 2024년1월22일 영상

최근 유투브 알고리즘이 알려준 유투브 채널입니다만, 강주원님이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쓴 수필이 책으로도 출판이 되었더군요. 이제 본거라 책을 사보지는 않았지만, 위의 영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느껴지는 느낌과 비슷한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단순히 달리기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라는 걸 금방 깨닫게 되었습니다.

  1. 달리기만 했다. 필요한 다양한 것들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에 소홀했다.
  2. 목표에 너무 경직되어 유연하지 못했다. 목표를 설정한 진정한 목적을 잊어먹고 부상과 병과 같은 위험들에 노출되었다.
  3. 남들과 비교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이들이 더 뛰어난 경지에 다다른 것에 당황스러워 하면서, 이들이 시작하기 전에 나보다 더 잘 준비된 상태였을수 있었을 가능성은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

결국은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하는 목표보다, 그러한 목표가 제시된 궁극적인 내 인생의 목적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찾아가기 위해 돌아보아야 하는 다양한 것들에 골고루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겨야 하지만, 사람이 원래 무언가에 꽃혀서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면 그러기가 정말 쉽지 않죠.

이렇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길로 이끄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열등감이나 우월감과 같은 네거티브한 감정으로 가득 채우며 스스로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어리석은 일들을 번번이 반복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 더욱 부끄러워 하고 경계해야겠다 다짐하는 하루를 보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