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선물을 안준다 vs 못준다

유투브 주식의코드 2024년 1월19일 영상

최근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게 상승하다보니, 이러다 위기가 발생하는 건 아닐가, 거품이 꺼지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까지 역레포 부채계정의 감소세가 심상치 않기에 유동성의 고갈이 3월달 전후로 올 수 있다는 경고들이 많아지면서 그러한 두려움이 더 부추겨지고 있죠.

하지만, 그러한 우려는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위의 영상을 보신다면 확신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연준과 미 재무부는 유동성의 고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며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과 미 재무부가 이렇게 철저한 유동성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금융위기나 유동성위기가 쉽사리 오기 어렵다며 안심하고 낙관하기만 할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이중 삼중으로 대비를 하는 이유는 물가가 뚜렷하게 하락해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쏙 들어가기 전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생각이 없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과 재무부는 인플레이션이 재발해서 금리를 내리지도, 다시 올리지도 못한 채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반드시 피하고 싶은 것이죠. 이것만 봐도 연준과 재무부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얼마나 고심하고 고민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위의 영상은 정말 수준이 높고 볼만한데, 그 중에서도 압권은 후반부의 향후 주식 대응방안에 대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연준이 선물(기준금리 인하)을 안 주는 상황은 연착륙이 발생할 것이지만, 주식이 크게 올라갈 일도, 내려갈 일도 없을 것이므로 분할매도로 접근하되, 연준이 선물을 못 주는 상황, 즉 재정적자와 부채문제,,, 또는 인플레이션의 재점화와 같은 문제들이 심각하게 불거지거나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면서 금리정책에서 손발이 묶여버리는 상황이 온다면 손절까지도 감행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는 우리가 생각해볼 여지가 큽니다.

결론적으로 재무부와 연준이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친 지금, 비체계적인 위험을 제외하면 당분간(올해 상반기)은 심각한 경기 경착륙이나 시스템위기를 걱정하며 거기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 오기 어렵다는 점과 함께 하반기에는 연준과 재무부가 통제력을 상실하는지, 그렇지 않고 상황을 휘어잡고 통제하면서 끌고 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지켜보면서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깊게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해당 유투브 댓글에는 같은 형태를 문서형태로 만들어서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 링크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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