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2분기에 미국에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유는 연준의 지급준비금 상황 때문. 현재 지급준비금은 3.4조달러인데 조만간 3조달러 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 작년에 지급준비금이 3조달러대로 떨어졌을 때 SVB사태가 벌어졌음.
-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연준도 이미 잘 알고 있으며,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응 프로그램도 여러개가 존재함. 그러므로 유동성이 줄어들어 주식시장의 조정이 올 수 있으나,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음.
- 2분기에 지급준비금은 줄어들 수 있으나, 역레포 잔고는 늘어날 것이기에 위기가 발생할 때 비상금 역할을 해줄 수 있다.
- 미국의 대형은행으로 돈이 몰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줄어든다면 미국 지방은행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지방은행들이 현금확보를 위해 대출을 회수하게 된다면 미국의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더 크게 받을수 있다. 이는 러셀2,000 지수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
- 반면 빅테크나 대형은행들은 유동성 감소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음. 2분기에 만약 유동성 감소로 대형은행과 빅테크들이 빠지게 된다면, 이는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 금리가 올라가도 주도주가 바뀌지는 않는다.
- 반대로 예상보다 금리인하 이슈가 빨리 현실이 된다면 이 때는 중소형은행과 중소기업 관련주가 크게 오를 수 있다.
- 올해 하반기에 라니냐가 온다고 예보되어있는데, 이는 원자재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재료이므로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올해 하반기, 특히 4분기 때 투자기회가 올 수 있다.
최근 2분기에 유동성 문제가 올수 있다는 유투브 영상들이 많은데, 해당 이슈 관련해서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정확하게 요약한 영상이라고 평가합니다. 11분 남짓되는 시간을 투자해서 직접 시청해보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하고 추천합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런 유동성 감소를 이미 연준이 잘 알고 충분히 대응책을 마련해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알려진 위기는 위기가 아니라는거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만약 2분기에 생각보다 주식시장에 큰 조정이나 폭락이 온다면, 그 이유는 이러한 유동성 감소가 아닌 다른 돌발상황 때문에 벌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