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GSCPI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원자재 지표인 CRB index도 가파른 단기조정 국면(2024년 연초 300에서 350까지 올라왔다 최근 330까지 가파른 하락)
- 유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추세가 무너졌으나,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바닥 형성이 가까울 것으로 예상함.
- 인플레이션 데이터들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 미국 국채는 higher for longer, 일본 국채는 lower for longer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일간 공조가 당분간 깨지지 않는다면,,,
영상 내용만 보면 특별할 게 없이 평이하게 인플레이션 데이터들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들을 보여주는 정도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정책공조가 균열을 일으킬 조짐도 당분간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은 큰 변수가 없이 안정적인 경제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거라 기대해도 되겠지요.
그에 따라 또 미국의 주식, 빅테크 중심의 상승은 또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별거 없어보이는 평이한 컨텐츠에 제가 주목하고 있는 건 두가지 의미에서입니다. 유투브에선 일부러 선정적이고 충격적인 것들을 들이대며 세계경제가 곧 난리가 날것처럼 떠드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주장을 듣다보면 얼마 안가 미국도 망하고 중국도 망하는 대혼란이 우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주장들을 항상 경계하고 마음에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세계경제, 특히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든 돈을 왕창 풀어서든, 이민자를 받아서든 뭐든간에 성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국면입니다. 그 때문에 기준금리를 함부로 내리지 못하고 다들 지켜보는 상황인 거지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무슨 큰 사단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한 어지간하면 경제가 무너져내리기는 어렵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른 하나의 주목할 점은 제 글 제목이나 유투브 컨텐츠의 제목처럼, 인플레이션 데이터들이 이제 막 약화되기 시작하는 국면에서 너무 성급하게 금리인하 기대감을 가지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지나치게 성급하고 급격하게 선반영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충격에 더 크게 흔들리기 쉽거든요.
다들 자기만의 포지션을 이미 설정해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다리고 있을줄로 압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것을 넘어 성급하게 인플레이션이 다 사라지기라도 한 것처럼 움직이는 것은 너무 위험한 배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에 지금 크게 들어가는 건 위험이 너무 커보인다는 거지요.
시장은 차트에 그어지는 선을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의 예상이나 기대를 비웃듯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걸 잊지 않으며 안전한 투자생활을 지속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