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발표된 GPT4-o 가 큰 화제입니다. 제가 기술적인 부분은 몰라도 “지연시간이 없다시피 한 실시간 음성대화”와 “외국어 실시간 통역” 이 두가지 특징만으로도 가히 혁명이라 할 수 있는 변혁이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위의 영상에서 이효석씨가 말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혁신”이라는 의미는 굉장히 큽니다.

키보드에서 마우스로의 인터페이스혁명이 이제는 음성으로 확장되는 과정이 지금까지는 불완전한 기술수준으로 막혀있던 게 뚫린건데, 이게 가져올 생산성 확장의 가능성은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회의론을 무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발전이 눈에 띄는 생산성 창출로 이어지지 않아 생겨났던 회의론을 잠재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가능성입니다. 그런 가능성 때문에 유투브 썸네일도 “몰래 웃고 있는 애플”이라고 달아놓은 듯 합니다.

제 생각에 만약 GPT4-o 가 정말로 홍보하고 있는 대로의 성능이 나온다면 이제는 최소한 기술적인 영역이 아니라 산업적인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특이점”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