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뚱맞은 윤석열 정권의 의대증원 이슈가 점입가경입니다. 최근 발표된 올해 의대생들의 현역입대가 올해 8월까지만 2,428명이라고 합니다. 2022년은 319명, 2023년은 501명 이었던데 반해 8배까지 늘어난 숫자입니다.
이미 의대 증원을 하기로 한 숫자보다 1,000명 더 많은 숫자입니다. 의대생들이 졸업해서 의사가 되지 않고 군대를 가는 숫자가 늘어나면 향후 몇 년간은 정권이 뭘 어떻게 해도 배출되는 의사 수를 평소대로 돌려놓지 못하게 될겁니다. 이 문제는 올해나 내년이 지나면 해결의 가닥을 잡기는 커녕 점점 더 해결 불가능한 수렁에 빠져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제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또 어떤 일들을 하게 될까요?
의대생의 휴학을 금지, 전공의들의 사직을 금지, 교수들의 휴진을 금지한다던 현정권의 복지부와 교육부 공무원들,, 이제는 의대생의 군입대도 금지하게 될 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뭐만 하면 금지, 불허한다는 호통을 치다 안되면 정작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상상을 초월한 삽질과 꼼수를 부리다 문제를 계속 키우던 자들이라 이런 상상도 정말로 현실이 될까봐 무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