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합계”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세부내역을 따져 보라. 2024년1분기 GDP성장이 1.3%로 서프라이즈가 나왔을 때 낙관론을 펼친 다른 전문가들과 달리 찜찜하게 봤던 이유는 세부내역들을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설비투자는 늘어날 이유가 없으므로 우리 경제의 수출이 회복할거라는 낙관론은 근거가 없는 것이며, 한국 민간소비가 늘어나도 국외소비만 증가한다면 내수경기가 회복할거라는 주장도 근거가 없는 것이다.
- 진짜 전문가를 찾아 경청하라. 경제 전문가가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며 오히려 의사들의 말을 경청하는 게 맞다. 내가 잘 모르는 것, 내 전문분야가 아니라면 “진짜”전문가를 찾아 의견을 들어야 한다. 뭐든 다 알고 말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다. 미 대선, 전쟁, 기후문제 같은 다양한 문제에 모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 모든 것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내가 직접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게 좋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대부분의 전달자들은 자신들의 입장과 희망사항에 휩쓰려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고 왜곡하게 된다. 미 연준 이사들의 설문조사결과를 깡그리 무시하고 금리인하가 될거라 설래발 치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정보가 아닌 희망사항을 전달하고 있었다.
- 내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한다. 내가 듣고 싶은 것들만 계속 올려주는 유투브 알고리즘을 조심해야 한다.
- 내년 경제상황은 어떨 것인가? 미국은 하반기에 약한 경기둔화를 예상하며 심각한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글로벌하게 풀린 막대한 양의 유동성이 아직 제대로 회수되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의 경우는 자산시장의 상승으로 인해 회수되는 속도가 훨씬 더딘 상황이다. 극심한 경기침체나 경제위기가 오려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충격이 발생해야 할것이다.
- 우리나라는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부동산 부실이 금융기관의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돈 많은 사람이 투자목적으로 빌린 돈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반대로 빚을 낸 이들의 위기상황이 경제면이 아닌 사회면에서 계속해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들을 위한 해법 또한 돈을 더 빌려주거나 이자를 낮춰주는게 아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복지정책, 사회정책으로 풀어야 한다고 본다.
“합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조심해야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데이터를 보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희망사항을 보고 전하려 하고 있으니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을 조심하고 스스로 데이터를 모으고 해석하려 애쓰라는 지적은 저 스스로도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며 앞으로 경제 데이터를 볼 때 항상 잊지 않도록 가슴에 새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모으고 해석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다 생각하는 것까지 다른 이들에게 위임하는 실책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조영무 연구위원의 경제예측이 높은 확률로 적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내가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진짜 전문가들을 찾아가 의견을 경청하는 신중함과 편향되지 않는 관점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분량은 상당히 깁니다만, 충분히 인내심을 발휘해 생각과 메모를 곁들여 시청할 가치가 있는 영상이었다고 봅니다. 영상을 듣고 “내가 경제데이터를 취하고 해석해서 투자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