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매크로 경제상황의 변동성이 큽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졌기 때문에 과거 트럼프가 해왔던 말들을 고려하면 재정적자가 더 심해질 것이기에 미국채 가격이 폭락할거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의 통화가치는 하락하고 주식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트럼프트레이딩이 과연 트럼프의 당선 이후에도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를 고민한다면 우리는 세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과거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채 금리는 실제로 상승했었는가?
- 달러인덱스는 왜 트럼프 트레이딩에 포함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상승하고 있는가?
- 과거 트럼프 정부 때의 S&P500 상승추세 이전의 밸류에이션은 현재의 밸류에이션 상황과 같은가?
저는 이 세가지 질문에 모두 긍정의 답을 할 수 없겠더군요. 결국 작금의 주식과 채권상황은 시장이 명확한 근거가 부족한 기대심리에 의해 나오는 일종의 변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채 금리는 과거 트럼프정권 출범 직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출범 직후 다시 가파르게 하락했던 것을 상기해본다면 이번에도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과 함께 추세가 급격하게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