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 분노, 괴로움, 슬픔, 억울함 등을 참는 것을 말한다. 인내는 어려운 상황을 견디는 능력이다. 인내에는 지연에 직면한 인내가 포함될 수 있다. 무례함이나 분노로 반응하지 않고 도발을 용인한다. 긴장 상태에 있을 때, 특히 장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의 인내, 또는 짜증이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다. 인내는 확고한 성격 특성을 나타내는 데에도 사용된다. 반의어에는 조바심, 성급함 등이 포함된다.
인내심의 사전적 정의는 위와 같습니다. 특정한 상황이나 이로 인해 생기는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참는 행동이나 이를 수행하게 해주는 성격을 의미합니다.
분명 우리가 반드시 함양하고 길러야 하는 성격이고 익숙해져야 하는 행동이긴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선 인내심에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설령 어떤 힘든 상황 때문에 떠오르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내가 잘 참아내는 성격이라고 해봅시다. 그렇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잘 참아내는 것 자체로는 나에게 어떤 유익도, 의미도 존재할 수 없는겁니다.
그러한 상황 자체를 극복하는 데 나의 인내심이 유용하게 활용되어서 상황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나에게 유익을 가져오며 궁극적으로 이를 승리의 증거로, 영광을 돌릴 수 없다면 인내심이라는 건 나에게 더 길고 더 깊은 고통으로 괴로워하게 만드는 형벌이 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즉, 인내심은 단순히 힘든 상황과 괴로움, 그리고 이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견디고 극복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절대 안되며, 그러한 참음을 통해 나에게 승리와 영광스러운 결과로 승화시켜줄 구체적이고 생산적인 대안과 계획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까지 이어져야만 비로서 인내심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누군가가 힘든 일을 겪으며 이로 인해 마음 속에 불이 타오르는 상황에서는
“참아야지!” 라는 말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내며 이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야만 하는것입니다.
나이를 먹고 인생을 좀 더 농밀하게 경험하고 배우다보면 점점 이러한 질문은 하도 많이 던져져서 이제는 진부하고 뻔한 답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도 정해져있고, 그 답도 대부분 다 아는 뻔한 답들입니다. 진짜 문제는 그 답을 실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때문에 진정한 인내심의 본질은 참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있을 꿋꿋이 하는 것, 말이나 생각보다 먼저 실천하는 것에 진정한 인내심의 본질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