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삼프로tv 아침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된 윌리엄 폐섹이 쓴 포브스 아시아 칼럼 내용입니다. 칼럼 원문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는 내용들에 한숨이 나오지만, 문제의 심각성은 단순한 상황의 참담함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 통렬한 지적들의 유효기간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우리 대외신인도는 추락하되 언제 회복될 지 알 수 없을 것이며, 윤석열의 계엄령 내란행위의 대가를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오랜 시간 나눠서 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있는 논리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자, 나라의 신뢰도가 추락하기 시작하는 첫 출발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다시 회복하거나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그러한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면 남아있는 건 아직 터지지 않은 수많은 경제위기의 뇌관들 밖에 없습니다. PF부실, 트럼프, 대중국 수출감소, 비관적인 환율전망 등등,,,
오늘 주식시장을 보면 이러한 상황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았던가 봅니다. 코스피던 코스닥이건 오전에는 생각만큼 낙폭이 크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코스닥 곱버스에 들어갔습니다. 단언컨데, 이번 탄핵불발의 여파는 장기화될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우리 GDP의 손실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정도로 막대할 것입니다.
주식시장이야 경제 펀더멘털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고, 정부에서 개입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존재하므로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경제위기의 발생가능성이 몇 배는 더 커졌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또한 장기적인 측면에서 뒤집어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