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이라는 죄

잠시 마음 속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느 파벌도 상대를 지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교회의 힘입니다.

제가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

그리스도조차 종국에는 확신을 두려워했습니다.

십자가에서 9시간을 매달린 후 고통 속에서 외쳤죠.

우리 신앙이 살아있는 까닭은 정확히 의심과 손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확신만 있고 의심이 없다면 신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론 신앙도 필요없겠죠.

의심하는 교황을 보내주십사 주님께 기도합시다.

영화 콘클리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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