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XY의 세금 문제(PTP qualified notice)

제가 들고 있는 UVXY라는 상품은 short-tem vix지수에 1.5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변동성과 레버리지가 극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하면 손실되는 금액이 엄청난데 더해 2022년 1월부터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 상품에 투자하면 수익의 10%가 아닌 매도한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매긴다는 엄청난 차별조항을 만들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조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차별 조항이 워낙에 말이 많은지라 계속해서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유예기간은 정부의 자격심사에 의해 연장되고 있으며, UVXY를 판매하는 회사인 Proshare사에 의하면 최근 11월 6일 자격통지(qualified notice)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자격통지는 11월 6일부터 92일 이내에 다시 자격심사를 재개해 자격통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특별히 자격통지가 거부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2월 말까지는 원천징수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것이지요. 만약 자격요건이 사라지게 된다면, 일정기간 동안 처분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줄 것이므로, UVXY를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보내주는 공지를 넘기지 말고 항상 꼼꼼하게 읽으시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원천징수라는 너무 과격하고 선정적인 조치에 위축되어서 거래하는 게 꺼려졌던 분이라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시면 별다른 불이익 없이 다른 투자상품들과 똑같이 거래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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