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자랑이자 대표적인 공공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은 지금 5년째 비어있는 병실과 비닐조차 뜯지 않은 침대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의료원 병동에는 환자가 없습니다.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에서 밀려 나온 환자들을 신속히 받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하지만, 그것이 과연 공공병원의 정체성과 미래일까요?
📌 왜 이 병원엔 환자가 없을까요?
📌 왜 5년째 병상은 ‘개점휴업’일까요?
📌 공공병원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할까요?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고, 이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공공병원을 더 짓기만 하는 것은 명백한 세금낭비로 보입니다.
컨텐츠의 썸네일에도 나오는거지만, 성남시 의료원장이 밝힌 성남시 의료원의 장점 내지 존재의의가 참 가관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밀려난 환자를 빠르게 처치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원의 장점이라는,,,
그걸 위해 텅텅 빈 병실과 5년간 침대 비닐도 안벗겨놓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극심한 방만경영에도 엄청난 적자를 누적시키고 있는 실태를 합리화하기 위해 꺼낸 이야기가 위와 깉이 공공의료의 존재의미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쌩뚱맞은 이야기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애초에 분당 서울대병원과 성남시 의료원의 진료비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에서 밀려나온 환자들이 정말로 성남시 의료원에서 받아질까를 생각해본다면,,, 그냥 개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앞으로 공공의료병원을 더 많이 짓겠다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약속,,, 정말 우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약속일까요? 그렇다고 해서 내란당 후보를 찍거나 비호감도 70%를 넘어가는 후보를 찍어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하자는 건 아닙니다. 마음 속에 누구를 찍겠다는 판단이 고작 의료정책 하나만 가지고 결정되어야 하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이런 잘못된 의료공약을 단지 공약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집권 후 무작정 밀어부치겠다는 태도를 견지할 경우 우리가 목도하게 될 것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끔찍한 참사의 형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눈을 돌리지 말고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