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곱버스 처분했습니다.

국장의 무시무시한 상승세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눈물의 손절,,, 뭐 이런 건 아니구요. 개별 주식 들고 있는 게 상승율이 커서 국장만 보면 수익률이 꽤 됩니다. 이제부터 국장에서 롱포지션 비중을 늘리고 숏포지션을 줄여야겠다는 판단을 했는데 코스닥 곱버스의 결과가 다른 인버스보다 많이 떨어지더군요. 

숏포지션을 줄이는 이유는 당분간은 국장이든 미장이든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유가 하락이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트럼프의 관세전쟁 이후 불거질 수 있는 대부분의 악재들이 이미 노출되었거나 소멸되고 있지요. 코스피 3,000이면 슬슬 위험한 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PER을 봐야죠.

http://bookimpact.com/economy/?tp=1&dt=1

만약 지수에 투자한다면 단연 코스피 롱포지션이 제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쪽에 쏠렸다가, 차익실현 매물로 주춤 했다가, 또 다른 데 순환매 들어갔다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지수는 야금야금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거지요. 그렇다면 언제까지, 얼마나 올라갈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은행주 ETF의 추이가 신호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당과 안정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 자금 보다는 좀 더 보유기간이 긴 자금이 주를 이루고 있을테니 코스피 지수가 출렁거려도 은행주 ETF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약세장으로 쉽게 반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거버넌스 이슈로 한달 새 정말 많이 상승했더군요. 지금 당장은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이 올 수도 있겠지만 국장에서 실적이 받쳐주는 몇 안되는 섹터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망가지기는 어려울겁니다. 물론 지금 들어가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더 안전하고 기대수익이 높은 투자처들이 많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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