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의 PBR이 닷컴버블 수준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PBR 5.29,,,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게 무조건 거품이고 과대평가 국면이라고만 할 건 아닌게, 미국 주식은 기업이 돈을 벌면 주주환원을 자사주 소각(buyback)의 형태로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금 문제 때문에 그런데, 그만큼 자사주 소각을 하다보면 당연히 PBR은 올라갈 수 밖에 없죠. 이렇게 자사주 소각 금액이 배당액보다 많아져서 추월하게 된 건 2010년부터였는데, 특히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 때 감세정책을 단행하면서 buyback 폭증이 있었습니다.
즉, S&P500 PBR 숫자만을 가지고 거품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는거지요. 이는 PER에서도 마찬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 전체의 PBR 보다는 buyback을 실시하지 않는 종목들의 PBR을 따로 체크하는게 주식의 밸류에이션을 확인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