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거칠게 없어보였던 Open AI가 여러 고비에서 경쟁자들의 견제와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Open AI가 어떻게 될지는 내년까지 지켜봐야만 알 수 있다는게 영상의 요지인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반면, 현재 Open AI마저 독주하지 못하고 흔들릴 정도로 여기저기에서 인공지능 관련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는 사실에서 엔비디아나 하이닉스 같은 하드웨어 업체들의 질주가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과 함께, Open AI가 흔들리는 걸 넘어 좌초되는 일이 생긴다면 그 때부터는 현재와 같은 주식시장에서의 인공지능 테마가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게 됩니다.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점하는 사람은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이 잘못된 선입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색 및 알고리즘 생태계는 누가 뭐라 해도 선점한 업체가 시장에서 거의 모든 걸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효과 때문이었는데요, 만약 Open AI가 먼저 출발한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거나, 경쟁자들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채 계속 도전자들의 입성을 허용한다면 네트워크효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선점효과가 의심을 받게 되기 때문이겠죠.
그러한 관점을 가지고 Open AI의 향배를 관찰한다면 앞으로의 시장을 보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