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산 아크테릭스 제품입니다. 제가 이런 명품 브랜드를 살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백화점 매장에서 본 웨이스트백의 형태가 딱 저한테 맞는지라 제품명도 모른 채 사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허리에 걸치는 웨이스트백 형태지만, 끈 길이가 충분해서 한 쪽 어깨에 힙색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보자마자 이 제품을 사게 된 이유이자, 이 제품의 특징인 스마트폰 넣는 주머니, 아이폰 16 Pro Max에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꼭 끼어서 들어갑니다. 끝까지 넣어도 주머니 안으로 완전히 다 들어가지 않고 2cm 정도 튀어나오지만, 꼭 끼어있기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넣거나 꺼낼 때마다 일일이 지퍼를 열어야 하는게 상당히 귀찮았는데, 굉장히 신선한 접근이고 편리합니다. 다만, 아이폰 Pro Max 크기에선 좀 꽉 끼여서 마찰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넣거나 뺄 때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만약 아이폰 16 Pro 기종 정도의 일반적인 스마트폰 크기라면 훨씬 빠르게 넣었다 뺄 수 있어서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지퍼와 칸막이가 있어서 구획이 세 곳으로 나뉩니다. 가방 자체가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라 수납할 수 있는 용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가방끈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도 깔끔하고 사용하기 쉽게 잘 설계되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스마트폰과 간단한 물건들 몇개를 수납하면서 힙색이나 웨이스트백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이미 몇개 가지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씩 있어서 거기에 정착하지를 못하고 다른 가방을 찾아다니게 되더라구요. 물론 앞으로 조금 더 써봐야겠지만 오늘 써보면서 만족했던 그 느낌 그대로만 쭉 가준다면, 나름 비싼 가격(8만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 될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