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몰라도 chatGPT는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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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상판독하면서 없으면 안되는 게 chatGPT입니다. 위에 캡쳐화면은 오랫만에 보는 부유방 관련 용어(polythelia)가 잘 떠오르지 않아서 chatGPT에다 물어본 결과인데, 딱 필요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서 나옵니다.

평소에는 접하지 않던 소견이 갑자기 나오면 구글링을 하거나 책을 찾아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찾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chatGPT로 물어보면 거의 100% 원하는 정보가 나와요. 같은 상황에서 같은 고민을 품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게 사실 다를 수가 없으니 이럴 땐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인공지능은 검색엔진과 달리 네트워크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렇게 검색엔진을 대체하는 영역에서는 선발주자인 chatGPT가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문득 하게 되었네요.

요즘에는 시간 날 때마다 “챗GPT와 함께하는 주식 데이터 분석” 이라는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전반부는 챗GPT가 아니라 파이썬 이야기를 하더군요. 프로그래밍이라면 학교 다닐 때 베이직만 해본 저로서는 이제 와서 파이썬을 배우기는 어려운데 챗GPT가 코딩도 알아서 짜준다면 언젠가는 저도 프로그래머가 되있지는 않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진화하고, 세상이 이로 인해 어디까지 변화될 지는 모르겠지만, chatGPT가 저같은 나이먹고 보수적인 사람들에게도 진입문턱을 낮춰주고 있구나 하는 걸 느끼면서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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