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간단요약
- 6월 비농업 고용증가수의 조정치가 계속 하향조정되면서 14만7천명 증가였던 것이 이번 9월달 2차수정에서는 오히려 1만3천명 감소로 드러남, 이러한 현상은 경기둔화의 직전에 자주 보이는 현상
- 8월 비농업 고용증가는 2만2천명, 이 또한 2차수정 후에는 크게 감소될 것이 유력하다.
- 이러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짐에도 시장은 새로운 논리로 낙관론을 퍼트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므로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
- 고용자수는 감소해도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면서 구직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작금의 고용둔화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있으나, 불법 이민자들은 구직자임과 동시에 소비자이기 때문에 불법이민자의 적극적인 추방은 경기를 더 빠르게 식히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다.
- 역사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때마다 경기침체나 위기가 찾아왔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을거라는 반문에 상승론자들은 “그 땐 트럼프가 없었다”라고 말한다. “트럼프”라는 새로운 논리가 나타나고 있는 국면이다.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는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참고로 이 피셔 인베스트 채널은 최근 2년동안 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한 유투브 사이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경제위기는 커녕 강세장이 지속되면서 수많은 이들의 조롱과 항의에 댓글기능을 막을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약세론 유투버입니다만, 새삼스래 이 영상을 듣다보면, 과연 지금이 붕괴의 시작 단계인가 하는 생각을 안하기는 어려울겁니다.
물론, 기준금리가 고점에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 경기침체나 위기가 찾아왔다는 건 그렇지 않았던 예외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전혀 없었던 건 아니고 1990년 후반 태국발 동아시아 경제위기 때 미국의 경제는 충격이 없었음에도 기준금리인하 이후 본격적인 강세장과 거품형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피셔 인베스트의 주장이 언제나 맞았던 100% 적중율을 가진 주장은 아닙니다.
그래서 결론이 무어냐면, 세상에 절대라는 건 없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는겁니다. 지금 주식시장이 고평가국면인 건 맞지만, 그러한 사실이 조만간 거품이 붕괴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논리의 출현”이라는 건 현재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상태가 어느정도로 들떠있는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된다는 점은 생각해 볼 수 있을겁니다.